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2위 · 미국)가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8위 · 벨로루시)에게 2-0(6-2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먼저 4강에 진출한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 · 미국)를 의식이라도 한 듯 아자렌카를 매섭게 몰아붙여 1세트를 26분 만에 끝냈다. 2세트에서는 2-3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내리 4게임을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마쳤다. 윌리엄스는 프란체스카 시아보네(43위 · 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 · 러시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선 8강 경기에서는 디나라 사피나(1위 · 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가 준결승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4강 대진이 모두 톱시드로 짜인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맞붙었던 윌리엄스 자매는 10년째 윔블던 코트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