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최근 종설서 밝혀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주지현, 김호연 교수, 성가병원 민준기 교수가 최근, 루푸스 장간막 혈관염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진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종설을 발표했다. 이번 종설은 지의 자매지인 5월호에 게재되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주지현, 민준기, 김호연 교수는 영상의학과 오순남 교수와 병리과 정찬권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한 이번 종설에서, 복부전산화 단층 촬영이 장간막 혈관염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혀내 복통으로 고생하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의 진료 기준을 제시하였다. 종설에 따르면, 장간막 혈관염은 주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들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으로서 장간막 혈관에 면역 반응이 발생하면서 장벽의 부종을 초래하는가 하면 장천공, 출혈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증상이 일반적인 급성 복통과의 감별이 어려워 조기 진단이 힘들었기 때문에 병의 원인이나 발생과정, 치료방법 등이 정립되지는 않았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센터장인 김호연 교수는 “이번 종설은 그동안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에 축적된 임상데이터와 영상의학과, 병리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루푸스 장간막 혈관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종설 게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지난 1985년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질환 진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 국내 제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과적 치료 외에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과의 체계적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류마티스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