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중국과 일본의 공격적 투자와 자원민족주의의 팽배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몇개월이 자원개발의 마지막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SK에너지와 LG상사, 삼성물산 등 주요 종합상사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실수요자인 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종합상사간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과 종합상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해외자원개발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개발사업은 대규모 투자비 소요와 장기간에 걸친 회수기간, 가격 불안정적으로 개별기업 단위의 독자사업이 쉽지 않다"며 "전력그룹사와 종합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자원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