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아차 신차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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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아자동차는 공격적 전략으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며 올해 완성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내수판매 증가를 이뤘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아자동차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앞세운 차별화와 과감한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경영과 신차 효과, 그리고 노후차 세제감면 제도까지 맞물리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올들어 완성차 업계 가운데 기아차만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늘었습니다. 5월까지 판매량은 14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차 포르테 쿱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일 년 동안 로체이노베이션에서 쏘렌토R 그리고 이번 신차까지 총 5대를 출시했습니다. 두세달에 한 대 꼴인 셈입니다. 11월에는 그랜저급 세단 VG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포르테 쿱은 내수는 1만대, 수출은 2만5000대, 연간 3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만, 그이상 판매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지만 총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출이 줄어든 것은 부담입니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이후의 수출 전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위원
"1분기 고환율 ��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최근에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을 통해 추가적으로 얻었던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
경쟁업체들의 위기에도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이후에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