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전강후약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장초 세계최대 건축자재 소매체인점인 홈디포의 올해 순익 전망 상향조정과 에너지 및 상품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적자가 2개월 연속 증가한데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경매 입찰이 부진하자 장기 국채수익률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금리 상승이 뉴욕증시를 끌어 내렸습니다. 금리 급등으로 개인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오후장들어 미국 경기 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2주 앞두고 발표된 미국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지난달까지 취약하거나 악화되고 있지만 5개 지역에서 위축 속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배럴당 71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구요 ?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미국의 금리가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10년 만기 190억달러의 국채 발행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를 넘어섰습니다. 30년물 장기 국채수익률은 4.83%로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의 배경은 러시아가 미국 국채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IMF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밝힌데 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2개월 연속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모기지금리가 인상되고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 수요 부진으로 주택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모기지 신청은 최근 금리 상승 영향으로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연준리는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2주 앞두고 발표된 미국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지난달까지 취약하거나 악화되고 있지만 5개 지역에서 위축 속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리는 다만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개선되고 있지만 올 연말까지 상당한 개선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생필품 이외에 사치품이나 신차 구매를 꺼지면서 소비 지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에선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8개 지역의 주탠 판매가 증가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3일과 24일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국채 매입 등 양적 완화정책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