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거듭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주요 7개국(P5+2)은 이날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대부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선박검색 조항에 이견을 보여온 중국 측이 미국과 서방진영이 제시한 최종 절충안을 수용했다"며 "쟁점은 사실상 모두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잠정 합의된 결의안은 "북한은 더 이상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