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노른자위 땅 16곳이 본격 개발됩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부지 개발 대상지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서울 성수동 뚝섬 현대자동차 부지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자동차 박물관을 포함해 110층 높이의 초고층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이 곳 역시 개발이 본격화 되면 친환경 복합 업무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개발을 미뤄왔던 서울시내 노른자위 땅 16곳에 대한 개발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부지는 그동안 특혜시비 논란으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고 묵혀왔습니다.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이익의 상당 부분이 공공에 환수됨으로써 새로운 도시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구의동 동서울터미널과 서초동 남부터미널, 상봉동 상봉터미널, 용산구 한강로 관광버스터미널, 동교동 홍대역사 그리고 구로동 구로역사가 포함됐습니다. 또 상계동 한진도시가스 부지와 고척동 백광화학,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 월계동 성북역세권과 성북역사, 용답동 자동차매매장, 대치동 대한도시가스 부지도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협상위원회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공공 기여 방안을 마련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신 도시계획체계를 발표한 뒤 대상지 소유주로부터 개발계획 신청을 받아 16곳은 조건부 협상가능 지역, 10곳은 유보, 4곳은 협상불가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개발이 가능한 16곳은 총 부지면적은 69만4천여㎡로 총 건축공사비는 5조원, 공공기여 액수는 1조9천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