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통신망 공동 설치로 예산 대폭 절감
-4개사 통신망을 공동 설치, 67억원 절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복도시에 참여하는 4개 통신사의 통신관로를 동시에 공동 구축하고, 통신 맨홀도 통합 설치해 공동 관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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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관계자는 “타 도시의 경우 통신관로를 통신사별로 각각 따로 매설하고, 맨홀도 따로 만들어 예산낭비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잦은 공사나 보수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보행도 저해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공동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청은 또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통신망이 구축·운영될 수 있도록 공동설치 사례를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각 지지체에 전파,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연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