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에 떠있는 5개의 대형 요트를 보셨나요?"

현대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착공 2년8개월여만인 지난 23일 입주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2006년 9월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처음 적용해 분양했던 이 아파트는 한강변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아파트 5개동의 외벽이 마치 한강을 떠다니는 요트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또 기존 아파트는 외벽에 색채를 입히거나 석재를 마감하는 것과 달리 유리블록 등 다양한 자재를 사용했고 전반적인 건물 색채는 블루톤으로 마감해 한강변의 시원함을 전달했다.

뚝섬 '서울숲' 공원과는 620m 떨어져 있으며 단지내에 녹지율을 40%로 높여 차별화된 친환경 생태 단지를 조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2006년 분양 당시 최고 316대 1, 평균 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