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상승탄력이 많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수 1400선 전후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공매도 제한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하면서 외국계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다.

또 미국시장에서도 경제지표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세는 당분간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번주 들어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한 종목들의 경우 투자를 자제해야하는 시점이다. 공매도 이슈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해 차익매물이 나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달러 약세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소재 및 내수 업종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달러의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사들의 4월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데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거래대금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