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전용 피부 두피 손톱관리 해주는 ‘M4M'
서울 역삼동에 안테나숍내고 프랜차이즈 계획


남성 외모를 관리해주는 매장 프랜차이즈가 탄생할 전망이다.

남성만을 대상으로 헤어스타일 및 두피, 피부, 손과 손톱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매장이다. 한꺼번에 모든 관리를 받거나 선택적으로도 가능하다.

이런 남성 외모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엠프로젝트원은 “외모를 가꾸는 남성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여성 뷰티샵이 성업중이지만 남성과 여성의 외모관리는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남성 외모 관리 시스템 및 매장 브랜드를 ‘M4M'으로 결정하고 서울 역삼동에 30~40대 남성을 겨냥한 안테나숍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지역 및 연령별 특성에 맞춘 매장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어떤 서비스가 있나
우선 여성 독점으로 여겨지던 피부 관리가 있다.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어두운 피부를 밝게 개선하는 서비스가 있다. 흡연 및 과음 후 생기가 부족한 피부를 개선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골프 등 레저를 즐기는 활동파 남성들의 손상된 피부를 관리해주거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실제 피부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하는 동안(童顔)케어 서비스도 있다.

고객 앞에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악수를 많이 하는 영업맨들을 겨냥한 손과 손톱관리를 ‘M4M'에서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에 지친 두피에 활력을 찾아주는 샴푸 프로그램도 개발됐고 사우나를 대신해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피부, 두피, 손과 손톱, 이발 등을 한꺼번에 관리 받는 복합프로그램인 이른바 황제코스도 선보이고 있다. 소요시간 2~3시간에 이르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이나 거래처 접대용으로 활용가능하다는 설명이다.

▶M4M 브랜드는?
외모를 가꾸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은 남성의 매너(manner)라고 (주)엠프로젝트원은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로 내세운 M4M은 남성을 위한 매너(manner for man) 및 남성을 위한 관리(management for man)의 줄임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멀티 뷰티샵이 있다면 남성용 공간으로 M4M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엠프로젝트원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을 대상으로 지역 및 주변여건에 맞춰 매장 프랜차이즈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