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제출한 고혈압치료 기능성복합신약 'HL-051'의 임상허가신청(IN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HL-051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과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약물이 복합된 개량신약으로 기존 단일제에 비해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HL-051은 두 성분이 위장에서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따로 흡수된다"며 "두 약물 간에 상호작용이 없어 약효가 더 우수하고 부작용은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올제약은 HL-051의 국내 임상1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미국 임상과 함께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