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바람의 질주가 다시 시작된다 - 2010년부터 글로벌 풍력산업 제 2황금기 진입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 2010년 풍력시장, 2005년 고속성장 시작된 상황과 유사 2010년 풍력 시장 상황은 고속성장이 시작된 2005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2010년부터 1) 미국의 PTC(세금감면제도)와 같은 지원정책의 강화가 이미 결정되었고 2) 2차 교토의정서에 대한 합 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글로벌 풍력 시장이 큰 폭 성장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가 미국 PTC 의 다년연장(원래는 1년단위 연장)과 교토의정서에 대한 합의였다. 따라서 2009~2013년 글로벌 풍력시 장은 연평균 19% 이상의 큰 폭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0년 풍력터빈 시장 규모 54조원, 2013년 87조원으로 급성장 예상 2010년 신규 풍력터빈 설치량은 32,200MW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터빈 시장 규모는 약 54 조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풍력터빈 설치량은 이후 연평균 약 19%로 성장하여 2013년 약 51,000MW, 약 87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선, 단지건설, 유지 보수 둥에 대한 시장을 감안하면 풍력 산업 시장은 LCD, 조선 등 주요 전통산업의 규모를 단기간 내에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륙하기 직전인 국내 풍력산업, 많은 기업들에게 신성장 동력될 것 국내외의 다양한 녹색성장 지원정책으로 국내의 풍력산업은 고속성장의 초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된다. 특히 한전의 발전자회사들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 고 이 과정에서 국내의 잠재적 풍력 터빈메이커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효 성,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국내 잠재 터빈메이커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자금력을 보 유하고 있으므로 단기간에 글로벌 업체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풍력 부품 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업종투자의견: Overweight,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용현비엠(089230) 국내 풍력관련업체 중 글로벌 터빈메이커들의 주요 풍력 단조품 공급업체들인 태웅, 현진소재, 용현비엠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국내 풍력 단조업체들은 유럽, 일본 등 경쟁업체 대비 가격, 설비의 경쟁력 이 뛰어나 당분간 글로벌 점유율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효성,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능력을 갖춘 터빈메이커로 판단한다. 특히 효성은 송배전, 기어박스, 제 너레이트 등 주요 풍력부품의 제조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터빈메이커로 성장할 확률 이 가장 높으며 풍력부문의 사업가치가 약 1.5조원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