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최근 비철금속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구리가격의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구리관련 종목이나 기타 비철금속 가격과 연동되어 주가가 움직이는 비철금속 제련기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은택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철금속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LME 가격의 경우 작년말 최저가와 대비했을 때 바닥대비 55% 상승했으며 구리의 경우 바닥대비 70% 상승했다"며 "비록 5월들어 가격 조정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구리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중국 때문. 이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토목수요가 증가와 최근 자동차 판매 호조 등이 주요 원인이며 중국의 외환보유고 비축 다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국채 위주의 외환보유고를 원자재 등으로 분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증거로 들 수 있는 것이 구리 수입 증가율의 증가세"라며 "최근 구리 수입은 100% 가까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수입 증가율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증가율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