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흑인 가수 냇 킹 콜의 딸인 내털리 콜(Natalie coleㆍ59)의 13~14일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뮤직스페이스는 "내털리 콜 측으로부터 지병인 신장질환이 악화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표를 예매한 관객에게는 환불하고 있으며, 내털리 콜 측과 논의해 다시 공연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은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14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다.

1975년 데뷔한 그는 재즈, 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풍성한 음색을 전했으며 1991년 아버지의 생전 히트곡인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힌 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