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29일 은행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공공민간투자 프로그램(PPIP)'에 100개 이상의 자산운용사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5억달러 이상의 민간자본 유치 능력과 자산운용 능력을 평가해 오는 15일께 최소 5개 이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부실화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관련 모기지(담보대출) 증권 등을 사들이는 펀드에 투자자금을 끌어들이고 매입한 자산을 운용한다. 이 펀드는 정부가 자본금의 절반을 투입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