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요나라 공주 '소찰리'역으로 출연중인 유주희가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유주희는 지난 29일 극 중 고려에 후궁으로 가기 전 무술을 연마를 위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상대 배우의 칼을 피하지 못하고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유주희는 뼈에 금이 가 3주간 팔에 깁스를 해아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유주희는 무리없이 촬영에 임하기 위해 깁스를 푼채 촬영에 임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유주희는 "무엇보다 스태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 촬영에 무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앞으로 드라마가 더 잘 되려는 액땜이라 생각한다. 무술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유주희는 극중 소태후(심혜진 분)을 돕는 조력자 '소찰리'역으로 빼어난 외모와 여성스러운 용모를 지녔지만 실제로는 무서운 칼날을 품고 있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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