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1분기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대신證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 1분기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든 측면에서 기존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초 추정치와 비교할 때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었지만, 실제 달성한 수준은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1분기 매출액이 2조2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56억원, 당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각각 19.10%, 45.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상품가격 하락이라는 불리한 영업상황 속에서도 환율하락이 도움을 줬고, 장기거래처와의 물량 확대, 신규거래처 개발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기업 인수합병(M&A)과 가스전 개발과정, 유가 추이, 정책 수혜 등이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느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격매수 보다는 조정시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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