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2안타를 때렸고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1개 올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났고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낸 경기가 4경기로 늘었다.

타율도 0.333으로 높아졌다.

2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그러나 라이언 가코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4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어 가코의 안타 때 1점을 달아나는 데 디딤돌을 놓았다.

4-2로 앞선 7회 1사 2,3루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4번째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개인통산 100타점에 2개를 남겼다.

9회에는 중견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5-4로 힘겹게 캔자스시티를 따돌리고 시즌 2승(7패)째를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