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중국 3월 조강생산 예상대로 감소...우리투자증권 ● 중국 3월 조강생산량(강철공업협회 추정치) 전년동월대비 4.4% 감소. 일평균 조강생산량 2월대비 4.1% 감소 중국강철공업협회 추정치에 의하면 3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한 4,290.8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당사 추정치와 일치한다. 3월 일평균 조강생산량 138.4만톤은 2월대비 4.1% 감소한 수준으로 업체들이 재감산 상황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3월 중국 철강업체들의 설비가동률은 철강소비 성수기 진입에 따라 2월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 3월 철강업체들의 설비가동률은 전년동월의 93% 및 직전월 90% 보다 낮아진 86%로 추정된다. 지난 1월, 2월 중국 조강생산 증가율(y-y)은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각 1.5%와 4.0% 증가를 기록, 공급과잉 우려를 수반하면서 철강가격 하락의 원인이 된 바 있다. 그러나 3월 생산량이 높지 않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가격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현재 유통가격은 업체들의 제조원가 이하로 바닥권 수준 현재 중국 철강유통가격(4월1일 상해지역 열연 3,340위안)은 여전히 주요 업체들의 제조원가(열연기준 3,400~3,500위안 추정)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유통가격은 바닥권 수준이며,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근 중국 철강업체들의 가격정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위 업체인 Baosteel은 유통가격간 가격 격차를 좁히기 위해 5월 판매단가를 4월 가격대비 7.1%(열연기준) 인하한 반면, 3위 업체인 WISCO는 5월 판매단가를 동결하였다. 현재 철강업체들은 대부분 적자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업체들의 판매단가 추가 인하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