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로는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되겠지만 연간으로는 -2%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추경예산 효과와 향후 거시경제 흐름 전망'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4% 가량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종원 국장은 이와 함께 "추경이 편성 집행될 경우 경상수지에는 오히려 적자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경 집행시 재정지출 확대로 내수진작이 기대되고 이에 따른 수입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추경 편성으로 올해 20억 달러, 내년에는 20억 달러 수준의 경상수지 적자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가의 경우 "올해는 디플레 압력 등으로 추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연간 0.0%p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국장은 "추경편성은 국채발행을 유발해 금리 상승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구축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