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봄맞이 대청소…청소기 필터 부실하면 '하나마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중·헤파필터 여부 살펴봐야
    먼지통 방식 '싸이킹' 이 실용적
    순간 스팀·카메라 달린 제품도

    봄철 성수기를 맞는 대표적인 가전 제품 중 하나가 청소기다.

    웨딩 시즌인 데다 황사 영향까지 겹쳐 봄이 되면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난다. 특히 올해는 황사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에선 청소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0%가량 늘고 있다. 최근 청소기 제품 트렌드와 제품별 특징,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 등을 정리해 본다.

    ◆진공 · 스팀 겸용에서 살균 청소기까지

    청소기는 기능과 특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다. 먼지 머리카락 쓰레기 등을 빨아들여 먼지봉투에 담는 진공청소기가 가장 흔하다.

    이와 달리 '싸이킹 청소기'는 먼지와 쓰레기 등을 원심분리해 먼지통에 담기 때문에 먼지봉투가 필요 없다. 이들 제품은 공기를 배출하는 부위에 헤파필터 3중필터 등을 달아 미세먼지가 다시 공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스팀청소기는 물통에 든 물을 순간 가열해 바닥에 뿌리고 걸레로 닦기 때문에 미세먼지 제거에 좋다.

    진공 · 스팀청소기는 먼지 흡입과 스팀 청소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이다. 둥근 모양의 로봇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자외선 램프를 쪼여 진드기 곰팡이 등을 죽이는 살균청소기,자동차 내부나 가구의 틈 등을 청소하기 좋은 핸디청소기 등도 있다.

    제품별로 가격 차이도 크다.

    먼지봉투 형태의 진공청소기가 6만~10만원대,싸이킹 청소기는 10만원대다. 스팀청소기는 8만~15만원,진공 · 스팀청소기는 20만원대,로봇청소기는 30만원 이상이다. 청소기 무게는 4~5㎏이 보통이며,일부 경량 제품은 3.5㎏ 이하다.

    ◆어떤 제품이 좋을까

    삼성전자 LG전자 한경희생활과학 유진로봇 등이 청소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공청소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하우젠 진공청소기'(모델명 VC-L822B) LG전자의 '싸이킹청소기'(V-C739) 일렉트로룩스의 '라이트2 청소기'(Z1671)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 하우젠은 먼지가 브러시로 흡입되면 파이프에 부착된 먼지통에서 공기와 먼지를 원심 분리시킨다. LG 싸이킹은 구석진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흡입구 양쪽이 젖혀지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라이트2는 먼지봉투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자녀의 아토피 걱정이 많은 주부들은 먼지 제거가 장점인 스팀청소기에 관심이 많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아기사랑 아토스팀'(SI-5000)은 청소기 헤드 두께를 1.95㎝로 줄여 침대 밑,각종 가구의 틈새 등에 스며든 먼지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웅진쿠첸의 '순간 15초 스팀청소기'(WSC-S715)는 순간 반응 히터를 채용,전원을 켜면 15초 내 100도의 강력한 스팀이 분사된다.

    다용도 제품으론 스팀 · 진공청소기가 꼽힌다. 그동안 무거운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최근 무게를 줄인 업그레이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진공슬림'(SV-6000)은 순간 분사식 히터를 채택해 예열시간(40초)이 짧은 편이고 무게도 3.8㎏으로 가볍다.

    진공 청소 때 흡입된 먼지가 다시 배출되지 않도록 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LG전자의 '스팀 싸이킹청소기'(V-KS841)은 소음이 크지 않고 흡입된 먼지를 자동으로 압축해 덩어리로 만드는 자동먼지 압축기능을 적용,먼지 날림현상을 최소화했다.

    로봇청소기의 경우 아이로봇의 '룸바560'은 예약과 자동충전 기능이 있어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다.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프리'는 메인 브러시와 틈새 청소용 사이드 브러시를 사용,구석구석에 있는 미세 먼지를 제거해 준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로봇청소기'(VC-RE70V)는 본체 카메라로 벽면에 특징이 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스스로 지도를 작성하고 그 지도를 근거로 청소하는 제품이다.

    이 밖에 저렴한 가격에 흡입력이 좋은 핸디청소기로는 아로나전자의 '무선핸디청소기'(SS-4PN),삼성전자의 'VC-H61',블랙앤데크의 '핸디청소기 ACV1205' 등이 있다.

    ◆어디서 구입할까

    대형마트 전자제품전문점 온라인몰 등에서 다양한 청소기를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25일까지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 등의 청소기 제품을 10~20% 싸게 내놓는다. 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청소기를 6~34% 할인하는 '새봄맞이 알찬 세일'을 연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슈퍼싸이킹' 구입자에게는 헤파필터,삼성전자의 스팀청소기 고객에게는 현관 브러시,아이로봇의 로봇청소기를 사면 SK상품권(2만원)을 준다.

    옥션도 '청소기 제안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진공청소기 로봇청소기 핸디청소기 등과 청소용품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G마켓도 이달 말까지 '러블리(Lovely) 가전 봄맞이 세일' 기획전을 통해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도 다음 달 말까지 '우리집 청소기 꽃보다 낫지' 기획전을 열고 삼성전자 LG전자 한경희생활과학 등의 청소기 제품을 최고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尹 '내란우두머리' 1심, 금주 마무리…특검 구형 이목집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금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주 네 차례 공판을 열고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마무리한다. 12·3 비상계엄의 '본류'인 이 사건 변론이 종결되는 만큼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의 구형에 이목이 쏠린다.재판부는 지난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군·경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준비기일을 연 뒤 세 재판을 병합했다. 이와 함께 5∼6일 김 전 장관에 대한 남은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증거조사 등을 마치고, 7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심리를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전체 피고인이 8명에 달해 결심 공판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전 청장의 경우 오는 22일 변론을 마무리할 수 있다.법원은 재판이 열리는 5일과 7일, 9일에 청사 북문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폐쇄해 통행을 제한하고 출입 시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보안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최고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특검팀의 구형량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더욱 각별하게 준비할 전망이다.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1996년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관련 내란수괴,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

    2. 2

      "31명 회식 예약하더니 노쇼"…1300만원 꿀꺽한 사기단 [사장님 고충백서]

      영세 식당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회식 예약을 한 뒤 업주들로부터 금원을 편취한 노쇼(No-Show) 사기단의 일원이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 범죄 조직은 "대표님이 회식용 특정 술만 드시니 특정 주류상으로부터 주문해 달라"며 특정 계좌로 입금을 유도해 금원을 편취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4단독 박인범 판사는 최근 사기죄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25년 6월 22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B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자신을 김포 소재 공공기관의 팀장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내일 직원 31명 회식을 예약하겠다"며 미끼를 던졌다.사기 수법은 매우 치밀했다. 예약 전화를 건 남자는 "대표님이 고량주만 드시는데 수입 주류상에서 개인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며 "주류상 연락처를 줄 테니 고량주 6병을 미리 사두면 회식 날 한꺼번에 결제해주겠다"고 B씨를 안심시켰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까이 사는 직원을 보낼 테니 메뉴와 자리 사진을 찍게 하겠다"는 치밀함도 보였다. 피고 A씨는 '사전 답사 직원'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당일 오후 5시경 식당을 직접 찾아가 "팀장님이 보내서 왔다"며 메뉴판과 단체석 사진을 촬영해 일당에게 전송하는 시늉을 했다. B씨가 예약이 실제 상황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곧이어 주류판매업자를 사칭한 또 다른 조직원이 B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업자등록증을 문자로 보내고 계좌로 276만원을 보내주면 고량주를 배송해주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속은 B씨는 지정된 계

    3. 3

      노동부, 쿠팡 '산재 은폐' 의혹 수사 착수

      고용노동부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고(故) 장덕준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일부터 쿠팡을 상대로 장씨 사망 사건을 포함해 산재 은폐나 조사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노동부는 장씨가 숨진 2020년 10월 이후에도 유사한 은폐 사례가 추가로 존재하는지 여부까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수사는 전국택배노조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법인, 노트먼 조셉 네이든 전 CFS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에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김 의장과 네이든 전 대표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교사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장씨는 2020년 10월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약 1년 4개월 동안 야간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중 사망했다.최근 장씨 사망 이후 산재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쿠팡 내부 문건이 제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자료에는 김 의장과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김 의장이 장씨의 근무 영상(CCTV)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메모를 남기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과정에서 공소시효 적용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은폐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장씨 사망 시점만을 기준으로 보면 시효가 이미 완성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이에 대해 고발인 측은 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