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환율은 본격적인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역업체들이 환변동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최근 환율/원자재 동향 및 환위험관리 설명회'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장재철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중 예산의 70%가 투입된 재정지출의 효과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고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라 환율은 하반기 중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금융위기 진정은 경기회복의 긍정적 요인으로 향후 한국경제는 U자형 회복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경기안정으로 환율은 하반기 평균 1천124원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수출보험공사 정영천 환기획팀장은 최근 동유럽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대외부채 부채규모가 큰 우리나라가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출기업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노성호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반기에 약세를 보인 후 하반기 강세로 전환되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