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5.08포인트(2.36%) 상승한 1088.96을 기록 중이다.

미 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과 은행 국유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언 등으로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09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그러나 장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상승탄력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고 있다.

외국인은 3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5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55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 업종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2.03%, 2.37%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G, 현대차, LG전자, KB금융, KT 등도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627개에 달하고 있으며 6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