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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벽 뛰어넘어 관광 새판짜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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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관광기구 사무총장 도전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나라의 위신이 걸려 있는 만큼 총력을 기울여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60)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후보에 공식 등록했다.

    UNWTO는 오는 5월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열리는 제85차 집행이사회에서 지난해 퇴진을 선언한 프란체스코 프란젤리 사무총장의 후임을 뽑는다. 현재 사무총장에 등록한 후보는 요르단의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차장,파키스탄의 칼리드 말리크 UNDP 중국사무소 코디네이터와 오 사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사장은 "국제사회의 인지도나 개인 역량면에서 리파이 사무차장이 앞서 있는 상황"이라며 UNWTO 사무총장 도전이 쉽지 않은 일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정부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해 활동한 결과 격차를 많이 좁혔다"고 말했다.

    그동안 UNWTO 사무총장은 유럽 인사들이 맡아온 점도 오 사장에게는 유리하다. 그는 "이번 사무총장 선거는 WTO가 2003년 유엔특별기구로 편입된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나 마찬가지"라며 "새 판을 짜야 하는 시점에서 비유럽권에서 사무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해 한번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 사장은 "사무총장에 선출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며 "한국이 경제 규모와 국제사회 기여도에 걸맞게 더 많은 국제기구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총장이 되면 말보다는 행동으로 회원국 모두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세계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UNWTO는 1975년 설립된 관광 분야 유엔 전문기구로 154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집행이사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31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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