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3박4일 일정으로 23일 방한한다.

이라크 대통령으로는 처음 한국을 찾는 탈라바니 대통령은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특히 한국 기업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작년 말 철수한 이라크 자이툰부대의 재건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25일에는 울산과 포항을 방문, SK에너지와 현대중공업, 포스코의 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탈라바니 대통령이 방한기간 주로 이라크 재건을 위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