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미국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 내린 40.10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10일 배럴당 45.56달러까지 상승한 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원유 선물은 미 원유 재고의 예상 밖 감소 소식과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86달러 상승한 39.4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44달러 오른 배럴당 41.99달러에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