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 시작으로 인천 계양 등 향후 분양단지에 모두 적용 예정
이태리 색채전문그룹인 '컬러디자이너스 S.n.c'와 공동 개발


동부건설이 '디자인 아파트'의 대명사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센트레빌만의 컬러마케팅을 선보였다.

동부건설은 19일 '에버체인징 포 센트레빌(Everchanging for Centreville)'이란 이름 붙여진 '센트레빌 뉴 컬러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센트레빌 뉴 컬러시스템'은 파랑, 회색, 주황 등 3가지 기본 색채가 아파트 외관에 동시에 구현되고 파랑에서 회색으로 회색에서 다시 주황으로 이어지는 13가지 톤의 변화가 아파트 입면에 수직적으로 표현됨으로써 건축물의 규모감이나 입체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랫동안 봐도 질리지 않도록 자연의 색채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건설사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뉴 컬러는 파랑, 회색, 주황 3색을 기본으로 'cool', 'neutral', 'warm'의 3가지 느낌을 표현해낸다"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이탈리아 색채전문가 그룹인 '컬러디자이너스 S.n.c(ColorDesigners S.n.c)'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동부건설 장준 상무는 "동부건설은 항상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상품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센트레빌 뉴 컬러시스템'개발은 컬러 디자인 아파트로서 센트레빌의 명품 이미지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센트레빌 뉴 컬러시스템'은 남양주 진접센트레빌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며 향후 인천 계양센트레빌 등 모든 분양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