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대주주간 경영권 다툼 조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지분 15.17%를 보유하고 있는 HS홀딩스는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인 한국화장품의 주주총회에서 이영근 HS홀딩스 사장과 권영락 LG생활건강 상무를 이사 후보에 올리는 등의 주주제안을 했다.

반면, 한국화장품의 최대주주인 임충헌 대표 등(지분율 35.07%)은 헌병훈 골드파로스 대표 등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