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 - 가장 좋은 실적에도 가장 싸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5,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으로 78.6% 상향 조정 한글과컴퓨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2009~2010년 수익 추정 변경과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PER (09년 기준 8.2배)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09년 실적 기준 EPS 625원에 PER 8.2배를 적용했다. 이는 시장 평균 PER 11.9배에서 30% 할인된 수준으로 향후 리스크 (할인) 요인 해소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업종 대표주 4분기 매출액 145억원 (QoQ +43%, YoY -23%), 영업이익 41억원 (QoQ +24%, YoY -3%)으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① 수익성이 낮은 리눅스 SI성 사업을 지양하고 ② 컴퓨터 교육(CQ) 사업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외형 성장률은 15%에 이른다. 08년 연간 영업이익은 145억원 (YoY +11%)으로 지난해 국내 대표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들 중에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 97억원, 더존디지털 88억원, 이스트소프트 109억원, 핸디소프트 60억원 적자 예상). ■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사업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웹오피스와 리눅스 사업 한컴의 주력 사업 부문인 소프트웨어 사업은 08년에도 연간 25%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일부에서 가지는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매출의 지속성이 높은 라이센스 매출 비중이 전체 소프트웨어 매출의 87%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라이센스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웹오피스 (Thinkfree)와 리눅스 사업도 올해가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인텔, 퀄컴, 후지쯔 등의 하드웨어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급격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넷북 및 MID 시장에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