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브랜드 정책을 고수해 온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스타벅스가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커피를 개발하고 있으며,다음 달부터 일부 카페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벅스 바이어'라는 이름의 인스턴트 커피는 별도 포장에 들어 있어 바로 물을 붓고 타 마실 수 있도록 돼 있다. 1팩에 3봉지가 들어 있으며 팩당 가격은 2.95달러다.

한봉지에 1달러도 안되는 셈이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 커피향을 그대로 딴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