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1포인트, 0.65% 오른 385.9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39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줄었지만 개인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에서 상승했다.

이날 기관은 125억원 순매수했다. 투신과 기금이 106억원, 59억원 샀다. 외국인은 1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태웅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스탠더드 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9만2400원으로 7.32% 급등했다.

그 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5.09%), 키움증권(2.38%), 태광(3.33%), 성광벤드(4.25%), 에스에프에이(6.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7% 넘게 급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동국산업은 강세를 보이다 3%대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평산, 코미팜, 인터파크, 휴맥스, 화우테크 등도 1% 가량 떨어졌다.

신성델타테크가 실적개선과 저평가 분석속에 4.76% 상승했다. 넥사이언이 자산재평가로 상한가(180원)으로 올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위산업주인 빅텍이 13.70% 넘게 급등했다.

이날 493개 종목이 오르고 454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는 49개, 하한가는 6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