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11년 동안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번 연봉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결혼 3년 차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아내 이다은이 9기 부부로 등장했다.강지용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축구선수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9년 입단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선수로 활동했다는 강지용은 "컨디션 좋을 때 연봉은 1억5000만원이었다"며 "현재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갈등은 경제적인 부분이었다. 강지용은 "자다 죽는 게 소원"이라며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니까 차에 준비가 다 돼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갔는데, 아이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현재 이혼 의사는 100%"라고 했다.이다은은 "결혼 전 (강지용이) 자기가 11년 동안 번 돈이 세후 5억 이상 된다고 하더라"며 "그 돈을 시댁에서 다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시댁에서 돈을 받아온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고, 결혼할 때도 다 내 돈으로 준비했다"며 "집 보증금은 전세대출을 받았고, 제 돈도 몇천만원 들었다. 심지어 남편에게 용돈까지 줬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남편이 시댁에서 돈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부모님이) 돈이 없다는데 어떻게 받냐'면서 안 받아온다"며 "시부모님도 지금 현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강지용을 향해 "내가 시어머니와 통화하지 않았느냐"며 "시어머니가 '(강)지용이가 돈 없어서 힘들면 너희 그렇게 헤어지고 애는 낳아서 우
걸그룹 에스파와 가수 이승윤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에스파는 '슈퍼노바(Supernova)'로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K팝 노래상을,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최우수 K팝 음반상을 수상했다.에스파는 "작년 한 해 '슈퍼노바'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아마겟돈'은 첫 정규라 저희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더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윤은 올해의 음악인상을 비롯해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상,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았다.이승윤은 "제 노래가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동시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누군가의 서랍 속에, 주머니 속에, 화분 속에 틈틈이 깃드는, 시대를 잊지 않는 음악을 하겠다"고 말했다.올해의 음반상은 단편선 순간들의 '음악만세'에게 돌아갔다. 올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단편선 순간들은 '음악만세'로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까지 품에 안았다.단편선은 "오늘 받는 이 상이 우리의 앞으로를 아무것도 보증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상을 받았다고 해서 더 나은 음악가이거나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상을 받는 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료와 음악가들이 힘을 모아서 해나가라고 격려해주는 것이 이 상의 의미라고 생각한다&q
'오징어게임' 체험관이 서울에서도 오픈한다. 넷플릭스는 28일 "크리에이티브 경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킹스맨'과 함께 만든 '오징어게임:더 익스피리언스'가 오늘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더 익스피리언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스릴과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이다. 크리에이티브 경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킹스맨'이 '오징어게임'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현실에서 구현한 것으로, 스크린 속 스릴과 긴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게임 존, 리테일 존, 나이트 마켓, VIP 라운지 총 4개의 존으로 운영되는데, 90분 동안 진행되는 게임 존에서는 회차당 최소 8명에서 최대 30명의 참가자가 한 그룹이 되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한다. 챌린지가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이 착용한 손목밴드에 점수를 자동으로 계산, 우승자를 선정하고, 최후의 1인만이 VIP의 특권을 가질 수 있다.게임은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6개의 게임 '구슬치기', '보물 찾기', '징검다리 건너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그리고 '둥글게 둥글게'로 구성되며, '줄다리기'와 '둥글게 둥글게'는 오직 서울에서만 진행되는 특별한 게임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6개의 게임 점수를 합산한 상위 6명은 '최후의 만찬' 보너스 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게임뿐만 아니라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리테일 존에서는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