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소극장 콘서트로 팬들과 음악 항해를 떠난다. 콜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2024 콜드 소극장 콘서트 '마이 리틀 블루 보트 피어 2 윤슬(my little blue boat pier 2 윤슬)'을 개최한다.'마이 리틀 블루 보트'는 콜드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2023 콜드 단독 콘서트 '블루 룸(Blue Room)' 이후 약 6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공연이자, 1년 전 진행한 소극장 콘서트의 후속 시리즈 공연이다.콜드는 매년 특별한 주제로 소극장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랑'을 테마로, 올해는 '윤슬'을 메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콜드가 발매한 '윤슬'의 감성을 관통하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윤슬'은 올해 초 반려견 삼나와의 긴 이별 후 느낀 감정들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콜드의 기존 음악들과는 다른 무드를 자아낸다. 콜드는 이번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리스너들과 상실과 위로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깊은 음악적 공감대를 쌓을 예정이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 폭의 그림 위로 콜드가 항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윤슬이 빛나는 바다, 한 척의 돛단배 위에 피어난 해바라기, 맑고 깨끗한 하늘까지 푸르른 여름 분위기가 또 하나의 콜드표 감성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다수의 공연 및 페스티벌에서 남다른 티켓 파워를 발휘해 온 콜드인 만큼 이번 '마이 리틀 블루 보트'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콘텐츠 제작사 '라운드스튜디오'가 K-푸드를 매개체로 한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를 론칭, '新 메가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이다.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는 'XYOB'는 K-팝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토크쇼다. 'XYOB'는 '각자 술을 지참하라(Bring Your Own Booze, BYOB)'라는 파티 문구에서 착안, 'X'는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의 취향에 따라 콘셉트가 바뀜을 뜻한다. 특히, 'XYOB'는 진정한 '페어링 쇼'를 지향한다. 1세대 대표 아이돌과 지금 가장 핫한 아이돌과의 페어링, 토크와 푸드의 페어링, 음식과 음료의 페어링, 유쾌한 진행과 격식 높은 이야기의 페어링 등이 각 콘텐츠에 모두 절묘하게 녹아있다. 단순히 K-푸드를 다루는 것을 넘어 K-컬처를 아우르며 글로벌 시장에 한류를 새롭고 재미있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튜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와썹맨' 박준형과 '청소광' 브라이언의 만남도 화제다. 글로벌 푸드 토크쇼를 내건 만큼 두 MC의 '교포 케미'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진행 방식과 토크쇼 구성으로 게스트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서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XYOB'는 첫 회 게스트 청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비비지, 몬스타엑스 아이엠&아스트로 MJ, (여자)아이들 우기, 아이브 레이, 키스오브라이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XYOB'는 40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新 메가트렌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운데 함께 술자리에 있던 연예인은 방송인 정찬우, 래퍼 길로 알려졌다. 28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경닷컴에 "경찰이 당시 동석자들에 대해 대부분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누구인지를 소속사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더팩트는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지난 9일 이들이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고, 유흥주점 술자리까지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이며 대주주 중 한명이다. 그룹 리쌍 출신 래퍼 길은 이날 김호중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골프를 치면서 가볍게 술을 마셨고, 이후 저녁과 유흥주점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뺑소니 사고를 낸 후 운전자 바꿔치기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던 중에도 경기도 고양, 충남 창원 콘서트를 강행했다. 지난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도 진행했다. 24일 공연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됐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지시한 소속사 대표 등도 함께 구속됐다.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전원 퇴사하고, 대표 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