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대비 4.60%(550원) 하락한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남광토건은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약 301억원(3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가 남광토건의 모회사인 대한전선그룹이 참여하지 않는 일반공모 라는 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주주마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투자심리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