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용규(24)가 역대 연봉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규와 지난 시즌 연봉(9천만원)보다 66.7% 인상된 1억5천만원에 올 시즌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시즌 타율 0.312에 타점 28개, 도루 28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용규는 재계약 직후 "팬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그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라며 "올 시즌 안타 1개와 도루 1개당 각각 2만원을 적립, 불우이웃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KIA는 이로써 연봉재계약 대상자 52명 중 김종국과 이현곤을 제외한 50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