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 자금계획 미흡, 보완제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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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서가 미흡하다며 이번주 중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이 미흡하고 이행각서 내용과도 어긋났다"며 "한화 측에 이번주중 인수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산은이 한화 요청시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한화 계열의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도울 수 있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 한화는 한화리조트 등 3조원 규모의 자산을 넘기는 방안과 함께 잔금 분할납부 등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한화가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면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따져 매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