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인 매도 가세로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율은 3일째 올라 1,360원대에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내린 1,160.06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는 1,170선에서 하락출발해 오전장에서 20일 이평선인 1,160선을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커져 1,151까지 밀리다가 다시 1,160선에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로 바뀌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과 1,700억원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2,700억원을 매수하며 힘겹게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방업 업종인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셉니다. 주요 통신주인 KT와 KTF는 합병 기대감도 작용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8일만에 하락반전한 코스닥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 내린 352.75를 기록중입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락문화와 기타제조, 정보기기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셉니다. 한편, 환율은 3일째 급등해 1,36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이 오른 1,3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됩니다. 최근 주가 하락이 지속된데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