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G마켓, 해외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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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지난해 말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 미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결제, 배송 등 국내와 다른 환경으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철오 기자입니다.
G마켓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싱가포르입니다.
구영배 사장은 "싱가포르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업을 성공할 경우 말레이시아 등 주변 동남아시아 진출은 물론 이 지역 영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진출도 쉽기 때문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 일본 서비스에 이어 2년 여간 준비해온 미국 상용서비스도 일부 지역 오픈마켓 업체를 인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G마켓의 해외 서비스 성공 여부는 아직 속단하기 힘듭니다.
결제, 배송 등의 기본적인 문제부터 현지 상거래인들과의 수수료나 현지 업체와의 경쟁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
"기존에 야후 재팬이 강하다. 쉽지 않을 거다. 택배라는 것도 우리나라가 작으니까 하루 만에 배송이 되고 활성화되는 것이다. 일본이 생각보다 어렵다."
경쟁업체들은 G마켓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자신들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성공을 한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우리도 전략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봐지는데..."
국내에서도 자리를 잡는데 2~3년이 걸렸다는 G마켓의 설명처럼 과연 G마켓이 해외에서도 향후 2~3년 내에 국내에서와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