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1층 인천타워 부지 매립 등 송도 및 영종지구 기반시설 사업을 올해 목표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 송도 6.8공구 1구역 매립 및 2구역 호안축조 공사를 매듭짓기 위해 인천타워 부지 매립을 오는 3월까지 마치고, 송도 1공구 기반시설은 늦어도 7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송도 5.7공구 R&D 진입로 등 4건의 사업은 오는 4월안에 모두 착공해 올해 안에 20∼70%의 공정률을 달성하고, 영종도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 간 도로는 공정률 5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영종도 북측∼남측 유수지간 도로의 경우 2구간은 금년내 완공하고, 3구간은 98.9%까지 사업을 진척시키기로 했다.

또 송도 2.4공구 중앙분리대와 중앙공원에 대한 녹지조성은 오는 6월까지 마치고, 2010년 말 준공 예정인 송도 1공구 중앙분리대 녹지조성 사업은 올해 50% 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내 공영차고지 조성 등 3건의 교통시설 설치 사업은 오는 8월까지 마치고 송도 U-City 관로 구축과 관련한 1.3공구는 올해 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조성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의 재정난 등으로 일부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긴 하지만 기반시설 및 개발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별 진척 및 공정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