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가 접힌다 샤웬비 '전자동 폴더 욕조'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실이지만 욕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도 공간을 차지하던 욕조를 접어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자동으로 욕조가 생깁니다. 사용 후에도 열선과 바람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기를 말린 후 접히고,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의 연결도 가능합니다. 전자제품이지만 감전의 염려도 없습니다. 습기가 많은 욕실의 특성을 고려해 인체에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인 직류전압 24볼트(V) 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하고, 만약을 위해 전기를 차단할 수 있는 휴즈도 설치했습니다.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을 입증한 욕실제품 전문기업인 샤웬비는 이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민한기 샤웬비 사장 "125개국의 국제특허(PCT)를 확보해 2027년까지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제품을 출시하고, 일본, 중국, 유럽 등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008 발명특허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는 현지 회사와 총괄 판매 계약 협상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청소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욕조의 내부를 구성하는 소재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만한기 샤웬비 사장 "담수재료는 보완해야 한다. 모 대기업과 원단과 관련한 신소재를 개발 중이다" 최저 150만 원 선으로 책정될 가격 역시 주요 고객층이 오피스텔 같은 협소한 공간의 거주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 절감을 통해 출시와 함께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웬비는 세계 최초의 접이식 욕조를 앞으로 기술 보완은 물론 반신욕 기능 등을 접목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