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행복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새해 벽두부터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차단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생활이 너무 편하다"라며 "꼬리를 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망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라면 항상 이적설이 나돌게 마련"이라며 "많은 사람이 지난 여름 동안 나의 거취에 대해 얘기를 했다"라며 "하지만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맨유에서 아주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42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난처한 처지를 맞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 라몬 칼데론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호날두의 이적에 합의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적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