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엽산을 함유한 연질캡슐제 조성물 및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엽산은 DNA를 합성하는 핵심 요소로,임신 초기 신경관 결손증과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연질캡슐 제제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품에 비해 약물의 체내 용출 속도와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난다”며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다는 점과 젤라틴 피막 덕분에 약물의 불쾌한 냄새와 맛이 차단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연질캡슐제 제조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국내 엽산 함유 제제 시장은 약 250억원 수준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