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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스즈키 車 회장 "日 자동차업체 '빅3'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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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스즈키 車 회장 "日 자동차업체 '빅3' 만 살아남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10여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일본 자동차업계도 미국처럼 '빅3'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스즈키 오사무 스즈키자동차 회장이 일본 자동차업계도 경제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는 이달 초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자동차회사 가운데 단 6개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한 발언과 맥이 닿는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합종연횡을 통한 생존 경쟁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에선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등 3개 대형 회사들이 업계 재편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스즈키는 혼다와 손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즈키와 혼다는 본 공장이 모두 나고야 인근의 스즈카 시에 있다. 스즈키 회장은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미국 자동차 '빅3'를 덮친 쓰나미가 내년 7~8월께 일본에도 몰려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자동차업체의 감산은 가속화돼 2010년이나 돼야 자동차 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개 자동차업체의 올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감산 예상 대수는 287만대로 집계돼 한 달 전 추정치보다 100만대가 늘었다.

    주요 업체별로는 △도요타 150만대 △혼다 31만4000대 △닛산 35만대 △스즈키 27만대 등이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생산도 내년에 10% 줄어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컨설팅업체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는 전망했다. 북미 지역의 경우 내년에 17% 감소한 1080만대로 2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지역 생산도 12% 줄어든 1550만대로 12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동차 생산은 5% 감소한 2600만대에 그칠 것으로 PwC는 내다봤다. PwC의 칼룸 맥래 애널리스트는"구제 금융이나 지원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자동차 시장은 암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PwC는 세계 자동차 생산이 2010년은 돼야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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