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인원감축을 통해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청년인턴제를 확대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2012년까지 현재 정원의 10%를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며 절감된 비용으로 내년에는 정원의 8%에 해당하는 60명을 대졸인턴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본점 조직을 28개 부서에서 24개로 줄이고 국내 지점과 해외사무소는 각각 1개씩 축소합니다. 내년 직원 임금은 동결하고 임원들의 기본연봉은 40% 삭감키로 했습니다.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자"고 제의해 노조 측의 동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