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법원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전 총통에 대해 13일 새벽 보석을 허가했다고 한 관리가 전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대만 검찰 당국이 천 전 총통 내외가 공적 자금 가운데 315만 달러를 횡령했으며, 토지 매매와 관련해 1천2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기소한뒤 10시간만에 나온 조치이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