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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40弗 턱걸이 … 4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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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의장 "놀랄만한 감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지난주 6일 연속 떨어져 4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17일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상당한 수준의 감산에 나서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86달러(6.5%) 하락한 40.8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4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로써 WTI는 지난 한 주 동안 25% 폭락,주간 기준으로 1991년 1월1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7월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147.27달러에 비해 72%나 떨어졌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가인 두바이유는 이날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전날보다 2.01달러 하락한 배럴당 38.9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05년 2월8일 배럴당 37.60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2월16일 이래 처음이다.

    이날 유가는 경기침체 여파로 미국 등 각국의 실업률이 급등해 석유 수요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이와 관련,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정유제품 소비량 증가 전망치를 하루 150만배럴에서 10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53만3000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6.7%로 상승해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5일 발표했다. 유가가 예상외로 가파르게 떨어지자 OPEC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차킵 켈릴 OPEC 의장은 오는 17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상당한 석유 감산 결정이 내려질 것임을 시사했다고 CNN머니가 7일 보도했다. 켈릴 의장은 하루당 감산량이 20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는 일부 분석가들의 예상과 관련,"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감산 결정이 국제 유가 하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가가 적어도 배럴당 70달러 수준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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