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최대 경제뉴스로 환율 폭등을 꼽았다.

7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세리CEO' 회원 341명을 대상으로 올해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10대 경제뉴스를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21%가 환율 폭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라고 답변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 월스트리트 쇼크(14.8%)와 국내 코스피지수의 1,000선 붕괴(14.6%),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락한 규제유가(10.9%)가 2~4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출범(6.4%)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건설사 경영난(6.1%)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5.8%) ▲`키코' 사태와 중소기업 자금난(5.4%) ▲미 정부의 사상 최대규모 금융지원책(2.8%) ▲수도권 고가 아파트값 하락(2.2%)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