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비맥주 측에서 인수의사를 타진해오면 그룹차원에서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가 오비맥주를 인수할 경우 하이트맥주, 오비맥주 등 양강체제로 굳어진 국내 맥주시장에서 양사간 시장쟁탈전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는 9월과 10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이어져 우량기업들이 매물로 나올 경우 즉각 적인 M&A에 나선다는 방침하에 국내외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오비맥주 인수하더라도 인수 주체는 롯데칠성음료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