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유라금사‥메탈릭사 제조기술ㆍ설비 업계 최고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유라금사(대표 이화선)는 섬유업계,그 중에서도 메탈릭사 제조분야에서 '고수'로 인정받는다. 특히 순은을 증착한 메탈릭사 제조능력은 업계 최고를 자부한다. 이 회사는 대구에 두 곳,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각각 1곳씩 공장을 갖추고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생산설비 또한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메탈릭사는 금사,은사와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실을 일컫는다. 메탈릭사 시장의 99% 이상은 폴리에스터 필름에 알루미늄 가공을 한 것이 유통되고,나머지 1% 시장에서 순은을 증착한 메탈릭사가 취급되고 있다.
이화선 대표는 "순은 증착 메탈릭사는 내화학성이 높아 고온ㆍ고압의 염색에도 색이 번지지 않고 변하지 않는 등 가공성이 탁월하다"며 "항균,항온,탈취력이 좋아 내의나 양말 등의 고기능성 제품에서 스카프,넥타이 등의 고급제품의 소재로 두루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유라금사의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공급되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는 이탈리아 등 유럽에,대구 공장에서는 브라질ㆍ러시아 등지로 수출 중이다.
유라금사는 1988년 설립된 화선금사가 전신이다. 1995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공장을 세우면서 외형을 확장하기 시작했고,2000년에는 사업 규모가 커져 ㈜화선이라는 의류업체도 따로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환편기를 갖추고 유라금사의 메탈릭사를 사용해 가수들의 무대의상 등 특수복을 주로 만든다.
제조업계에서는 드물게 여성 CEO인 이화선 대표는 특유의 꼼꼼하고 깔끔한 경영스타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잠을 안 자고라도 납기와 신용은 철저히 지킨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이 대표의 개인적인 꿈은 메탈릭사와 자연염색을 접목시킨 작품을 만들어 단독 전시회를 여는 것.그는 올 8월 LA미문화원의 작품전시회와 9월 '2008 국제 자연염색 심포지엄&전시회'에 참가해 디자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유라금사(대표 이화선)는 섬유업계,그 중에서도 메탈릭사 제조분야에서 '고수'로 인정받는다. 특히 순은을 증착한 메탈릭사 제조능력은 업계 최고를 자부한다. 이 회사는 대구에 두 곳,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각각 1곳씩 공장을 갖추고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생산설비 또한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메탈릭사는 금사,은사와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실을 일컫는다. 메탈릭사 시장의 99% 이상은 폴리에스터 필름에 알루미늄 가공을 한 것이 유통되고,나머지 1% 시장에서 순은을 증착한 메탈릭사가 취급되고 있다.
이화선 대표는 "순은 증착 메탈릭사는 내화학성이 높아 고온ㆍ고압의 염색에도 색이 번지지 않고 변하지 않는 등 가공성이 탁월하다"며 "항균,항온,탈취력이 좋아 내의나 양말 등의 고기능성 제품에서 스카프,넥타이 등의 고급제품의 소재로 두루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유라금사의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공급되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는 이탈리아 등 유럽에,대구 공장에서는 브라질ㆍ러시아 등지로 수출 중이다.
유라금사는 1988년 설립된 화선금사가 전신이다. 1995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공장을 세우면서 외형을 확장하기 시작했고,2000년에는 사업 규모가 커져 ㈜화선이라는 의류업체도 따로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환편기를 갖추고 유라금사의 메탈릭사를 사용해 가수들의 무대의상 등 특수복을 주로 만든다.
제조업계에서는 드물게 여성 CEO인 이화선 대표는 특유의 꼼꼼하고 깔끔한 경영스타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잠을 안 자고라도 납기와 신용은 철저히 지킨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이 대표의 개인적인 꿈은 메탈릭사와 자연염색을 접목시킨 작품을 만들어 단독 전시회를 여는 것.그는 올 8월 LA미문화원의 작품전시회와 9월 '2008 국제 자연염색 심포지엄&전시회'에 참가해 디자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